저희 학부에서 열린 또 하나의 특강 소감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쓸 내용의 특강은 지난달 초에 들었는데 시험기간이라 포스팅은 이제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특강 소식이 올라왔는데…? 학사는 어쨌든 원자력공학 석사, 기계공학 박사, 법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 경제대학원 석사과정까지 도대체 학위를 몇 개나 가지고 계신지… 이런 분이라면 뭘 배워도 배운다는 생각으로 특강에 참여했습니다. 특강의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물에서 세계로 도전하는 여정전자공학부터 시작해 원자력, 법,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끊임없이 공부하며 국립연구소, 기업연구소와 법률사무소까지 경험하며 진로무대를 확장해 나가는 도전의 여정을 소개한다.
특강을 해주신 박상길 박사님의 화려한 경력입니다.<<연사소개>> 박상길 법무법인 (유)광장전문위원 학력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 학사 졸업(06학번)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학사 졸업(편입학 08학번)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원자력공학 석사 복수학위 졸업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기계공학박사 졸업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전문박사과정 수료 연세대 경제대학원 석사과정 재학중 경력 스위스 Paul Scherrer Institute 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법무법인 (유)광장전문위원 박상길 박사는 현재 법무법인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치열하게 살아오신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대학을 다니면서 저녁부터 새벽 1, 2시까지 과외를 하고 나서는 집에 가는 것이 아니라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밤을 새면서 매일같이 공부를 하고 편입을 통해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에 편입한 후 3.5학년으로 조기졸업도 하였습니다. 한달중(?) 침대에서 잔 날이 닷새밖에 안됐다.
이걸 듣고 충격을 받았어요. 한 달 중 옆에 물음표를 누른 것은 정확한 기간이 기억나지 않기 때문인데, 1학기나 1학년일 수도 있습니다. 일주일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아무튼 저도 시험기간에 밤샘을 하곤 하는데 한두 시간이라도 침대에서 자긴 하지만 매일 도서관에서 숙면을 취했다는 얘기를 듣고 존경스럽기도 하고 제가 지금 하는 일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이어서 취리히공대에 유학 가신 이야기도 해주셨는데, 밥도 간장밥으로 식사를 마치면서 공부했다고 합니다. 오늘밤이 내 일생을 좌우할지도…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나날을 견디며 공부하고 여러 분야의 학위를 취득한 끝 지금은 남이 부러워할 정도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물론 연세대 경제 대학원에 다니고 또 다른 학위를 취득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이처럼 학위를 많이 먹는 이유는 살아생전에 공학 법 경제가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런 다양한 분야를 학습하고 보다 넓은 무대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융합 인재의 같은 개념으로 저는 해석했네요.마지막으로 행동 지침을 3개 정도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간단히 소개만 하고 다음에 나갔네요.시간 관계상, 유학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할 수 없었는데, 전화 번호 알려서 주셔서 꼭 연락하라고도 하고, 실제로 이전 특별 강의에 오셨을 때 우리의 과학 학생 몇명이 취리히 공과 대학에 가는 것을 도우세욨대요.남아 따로 질문도 했는데 여러가지 학위를 가진 것에 유학에 대해서도 잘 아시겠지만 조금 이따가 연락할 생각입니다.물론… 그렇긴.석사의 경우는 거의 생각한 적이 없는데요.돈을 버는 방법에는 사업이나 다른 여러가지 있는데 학벌로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방법의 단골이 박· 선 길 박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직업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석사로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박사의 의견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4년제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도 대부분 석사보다는 바로 취업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공감이 안 되겠지만 아직 우리 사회는 의치한 정도가 아니면 석박을 하는 것이 확실히 대우가 좋아 보입니다.이제 취업 준비에 공감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연봉이나 대우를 떠나서 원래 공대 같은 경우는 학사에서 할 수 있는 직무에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제 생각도 좀 덧붙여봤네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박상길 박사님처럼 열심히 살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