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배를 타고 목포로 가는 산타루치노 탑승기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사실 이렇게 오랫동안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포스트한 적이 없었다. 제주 한달살림을 떠나 저희 제주이야기를 빠짐없이 포스팅하겠다는 의지로 시작했는데.. 올라올 때까지 마무리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진과 풀지 못한 이야기들로 오늘 드디어 마무리하는 이 포스팅까지 무려 94개의 제주글, 열심히 했네. 이 포스팅이 마지막 제주 기록이다. 제주에서 배를 타고 목포로 가는 산타루치노 탑승기제주를 떠난 날은 묘한 기분이었다..집에 있는 해피와 홍수가 휩쓸린 내가 살고 있는 아산나 없이 고생한 사원들, 소중한 사람들 모두 보고 싶었지만..제주를 쉽게 떠나지 못한 내 마음..제주에서 배를 타고 목포로 가려면 이곳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로 가야 하는 아버지는 차를 배에 싣기 위해 다른 선착장으로 가고 우리만 먼저 여객터미널로 향한다이렇게 긴 대기줄이 있지만 코로나로 사람은 없었다발권 후 승차에 들어가는 길열 감지 카메라로 일일이 체킹하면서 입장하다목포에서 배를 타고 제주로 올 때는 퀸메리호였지만 제주에서 배를 타고 목포로 갈 때는 산타르치노를 이용하는목포에서 배를 타고 제주로 올 때는 퀸메리호였지만 제주에서 배를 타고 목포로 갈 때는 산타르치노를 이용하는제주항은 매우 큰 화물차가 다니기 때문에 셔틀버스로 배까지 이동한다버스를 타고 2~3분 정도 거리인데 배에 선적할 큰 화물차가 많아서 걷는다면 정말 위험한 길이라고 생각한다.버스에서 내려 높은 계단을 올라가 배를 타다제주도에서 마지막 걸음이었다산타루치노 탑승기 시작!지하 1층, 1층, 2층까지 차를 태우고 3~5층까지가 배에서 이동할 수 있는 곳이다.지하 1층, 1층, 2층까지 차를 태우고 3~5층까지가 배에서 이동할 수 있는 곳이다.3층이 로비 및 안내데스크이며 객실 및 레스토랑, 커피숍, 편의점 등이 있다.급하게 제주를 나와서 지인들 선물은 안가져온 분이 있으면 가봐도 될 기념품 가게나 별로 살 게 없다. 물건 종류도 별로 없고배에 있는 편의점은 종류가 많지 않지만 가격은 일반 편의점과 같다.술은 운전사가 아닌 사람만 구입할 수 있다.삼층에 있는 식당가여기서 특이한 점은 한식 반찬값이 반찬에 따라 한 접시당 계산되고 가격도 다른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여러 종류의 반찬을 사보면 정식에 1만원은 훌쩍 넘는다(그래서 우리는 라면으로 대체)넓은 식당은 바다를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창가 자리도 있다 코로나 때문에 정말 사람이 없었다 이 큰 배는 텅 비어 있는 것 같았다음료수대가 있어서 편의점에서 라면을 사고 창가에 앉아 바다를 보며 라면을 먹는 기분도 꽤 좋다.5시간의 여정이므로 배에 있는 시간에 싫증이 나는 사람들은 노래방도 이용할 수 있고3층 로비 빵집에서 배고픔을 달래줄 수도 있다두 개의 큰 창문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출발하다창밖을 내다보니 우리가 타고 있던 퀸메리호가 보였다 퀸메리호를 타고 제주에 온게 엊그제 같은데,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는지.. 그만큼 우리 제주 삶은 행복한 시간이었어.제주 이제 안녕나만 기분이 나빴나 봐.우리 아이들은 집에 돌아오면 신이 나 있었다나만 기분이 나빴나 봐.우리 아이들은 집에 돌아오면 신이 나 있었다4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인형뽑기 방과 후가족실이 있고가족실이 있고가족실이 있고안마실이나 오락실이 있는 곳에서 매일 2회 방역과 소독을 실시한다고 하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여기는 면세점 홍보관 구매가 안되는 곳이야.면세품 구매는 출발 전 제주여객선터미널 내 면세점에서만 가능하다5층으로 올라가면 여기는 VIP 라운지다VIP라운지라고는 하지만 모든 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 나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긴 의자로 끝나고5층을 지나 나가면 갑판으로 이어진다.날씨가 좋은 날에는 갑판 위에서 마지막 제주 바다를 즐기며 목포에 가는 것도 아주 좋은 팁입니다.우리 꽃미남도 나와 함께 아쉬운 마음인지 부다덱 위에서 한참을 바라보고 있다. 마지막 제주를엄마, 아빠 마음과는 달리 세형이는 그냥 즐거워 보였어아빠를 쏙 빼닮은 세형이제 제주도는 보이지 않는다텐션이 높은 세형텐션이 높은 세형엄마한테 딱 맞고 세형이가 코로나19 발생하기 전 아침에 잠깐 만나고 하루 종일 학원 돌아다니다가 저녁 7시에 만난 아들 코로나로 학교. 학원 안 가고 우리가 같이 보낸 날이 많았다.젖먹이 아기 때 빼고는 우리 소중한 아이들 얼굴을 이렇게 많이 본 시간도 없었던 것 같다.내 마음을 알아채고 항상 애교로 풀어주는 잘난 아이우리집 사춘기 소녀 초4병이 시작되고 지금까지 까다로운 모드를 유지하는 사춘기 소녀의 첫아이라 기대가 큰 만큼 나에게 잔소리도 많이 듣고 초보 엄마라 아이에게 실수한 것도 많고 미안한 마음이 많은 아이다.부족한 엄마. 바쁜 엄마라서 제주에서는 해보고 싶은 거 다 해주려고 했지만 부딪혀 싸우는 날도 많았다.. 나는 육아 실력이 아직 부족하다.엄마가 노력할게!우리집 사춘기 소녀 초4병이 시작되고 지금까지 까다로운 모드를 유지하는 사춘기 소녀의 첫아이라 기대가 큰 만큼 나에게 잔소리도 많이 듣고 초보 엄마라 아이에게 실수한 것도 많고 미안한 마음이 많은 아이다.부족한 엄마. 바쁜 엄마라서 제주에서는 해보고 싶은 거 다 해주려고 했지만 부딪혀 싸우는 날도 많았다.. 나는 육아 실력이 아직 부족하다.엄마가 노력할게!우리 꽃미남, 자기관리 잘하고 진취적이고 모험가 같은 남편, 우리 삶을 특별하게 해준 사람 제주살이 고마워!제주살이 포스팅하느라 힘들게 시커멓게 타서 촌스럽고 가족사진찍어주느라 내사진은 몇장없는 나, 딸이 찍어준 산타루치노에서의 사진5시간이 넘는 항해 시간이었지만 배를 타고 있는 시간은 지루할 틈이 없다.오히려.. 너무 빨리 가는것 같아 아쉬울 정도였다.도착 후 아래층에 주차된 차로 탑승해 출발할 준비를 한다.우리에게 삶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다목포에 도착! 우리의 아름다웠던 제주살이, 제주 안녕하세요.#제주도에서 배를 타고 목포 #제주도에서 목포 #산타루치노 #제주 한달살기 #그녀의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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